연등회보존위원회, 21개 단체에 시상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연등회에 적극 참여한 단체와 개인을 격려했다. 천태종 관문사청년회는 보현상을 수상했다.

연등회보존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6월 29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불기 2560년 연등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천태종 관문사청년회를 포함한 21개 단체가 보현상ㆍ정진상ㆍ원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개인 5명이 표창패를 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조계종 문화부장 대안 스님은 “시민과 외국인에게 큰 호응을 얻은 연등회를 다음 세대를 위해 기록으로 남겼다”며 “여러분들이 만들어가는 연등회가 더 알차고 좋은 행사가 되도록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

표창패를 받은 이민향(우리옷 유진) 씨는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만드는 일을 약 20년 간 하면서, 연등회에도 12년간 참여했다. 더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라는 뜻으로 알며, 좋은 상을 줘서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를 계승하기 위해 매월 연등회 전승담당 전수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단체 및 개인 수상 명단>

보현상 - 천태종 관문사청년회ㆍ 수국사 신도회ㆍ 불광사 등공양팀ㆍ 조계종 사회복지재단ㆍ 서대문조계종사찰ㆍ 진관사 보현회ㆍ호압사

정진상 - 한마음선원 신도회ㆍ 봉은사 신도회ㆍ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ㆍ 도선사 연등공방ㆍ 화계사 신도회ㆍ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문화부ㆍ 영화사 청년회

원력상 - 관음종 108봉사단ㆍ금륜사 연등팀ㆍ 관음사 신도회ㆍ 금강선원 연등회팀ㆍ 진각종 탑주유치원ㆍ 약사사 약사연화팀ㆍ 총지종 마니합창단

개인 - 한영래(금강선원)ㆍ김효례(불교지화장엄전승회)ㆍ이현범(전통등연구회)ㆍ이민향(우리옷 유진)ㆍ허훈(해피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