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불교ㆍ기독교ㆍ천주교 등 3대 종교 노동위가 조선소 대량 해고위기에 관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와 한국기독교협의회 인권센터,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6월 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조선소 위기와 대량해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날 토론회는 3대 종교 노동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허민영 경성대 교수가 ‘조선산업 위기와 대량해고사태의 교훈과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금융위기와 조선불황, 조선산업 동량, 구조조정과 고용위기, 일자리대책의 문제점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양병효 대우조선해양노조 고용안전부장이 ‘조선소 정규직노조의 역할’, 하창민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장이 ‘사내하청 당사자들이 말한다’, 종교계에서 ‘쌍용차에서 조선소까지 대량해고와 종교의 역할’, 금속노조에서 ‘조선업종연대회의의 활동과 노동운동의 역할’등에 관해 토론을 한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대우조선 사내하청업체의 경우 지난해 말에서 올해 3월 말까지 16개 업체가 폐업, 3400여 명이 해고 됐다”면서 “대량해고를 당하고 있는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기구와 공간이 없는 시점에, 3대종교 노동위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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