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전국 유치원ㆍ어린이회 26개 팀 참가

▲ 제1회 천태어린이 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미 금룡사 어린이회 합창단이 노래(너는보았니/뱃노래)를 부르고 있다.

천태종이 처음으로 개최한 천태어린이 찬불동요 합창제에서 구미 금룡사 어린이회 합창단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1월 21일 오후 1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교육부장 장호 스님, 교육국장 대명 스님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천태어린이 찬불동요 합창제’를 개최했다. 이날 합창제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5개 사찰 유치원 및 어린이회에서 독창과 중창ㆍ합창 팀 등 190여 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2시간 여 동안 치열한 경연을 펼친 결과 구미 금룡사 어린이회 합창단(박정민 외 22명)이 찬불가 ‘너를 보았니’와 ‘뱃노래’로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독창 부문은 손예주 어린이(서울 삼룡사), 중창 부문은 서울 관문사 어린이회(송보경 외 10명), 합창 부문은 부산 삼광사 어린이회(임동현 외 18명)가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 독창 부문은 이충헌 어린이(동해 만히사), 중창 부문은 부천 천화사 어린이회(김민경 외 12명), 합창 부문은 울진 봉화사 어린이회(박정민 외 22명)가 수상했다. 또 최서영 어린이(구룡 유치원) 등 9명과 구강사 유치원(한지민 외 14명) 등 6개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정민수 심사위원(구로 명화사 소년소녀 합창단 지휘자)은 “천태종에서 처음으로 열린 합창제인데 다들 노래도 잘하고 준비도 많이 해 너무 감동 받았다”며 “상에 연연하지 않고, 더 열심히 연습해 다음 대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심사평 했다.

시상식 직후 천태종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회향사를 통해 “세상을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어린이들의 천사 같은 미소다. 오늘 여러분들이 부처님을 향해 불러 준 동요는 정말 아름다운 미소이고 마음”이라며 “대상을 못 받았다고 아쉬움과 서운함을 가지지 말고 열심히 연습해 앞으로의 대회에 더 큰 꿈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대상 – 구미 금룡사 어린이회 합창단(박정민 외 22명)

* 최우수상
독창 부문 – 서울 삼룡사 손예주
중창 부문 – 서울 관문사 어린이회(송보경 외 10명)
합창 부문 – 부산 삼광사 어린이회(임동현 외 18명)

* 우수상
독창 부문 – 동해 만리사 이충헌
중창 부문 – 부천 천화사 어린이회(김민경 외 12명)
합창 부문 – 울진 봉화사 어린이회(장진하 외 20명)

* 장려상
독창 부문 – 구룡유치원 최서영 / 수원 용광사 이채민 / 서울 관문사 송보경 / 수원 용광사 김보민 /
                서울 관문사 서혜진 / 울진 봉화사 이서진 / 서울 관문사 이규민 / 서울 관문사 이채원 / 
                울진 봉화사 홍명기 / 서울 관문사 김민석
중창 부문 – 구강사 유치원(한지민 외 14명) / 강룡사 유치원(황세연 외 7명) /
               강룡사 어린이회(김수연 외 10명) /  양성사 어린이회(박민정 외 11명) /
               금강사 어린이회(이규원 외 12명)
합창 부문 – 원흥사 유치원(강다희 외 23명) / 청안사 어린이회((김유정 외 17명)

▲ 천태종 교육부장 장호 스님이 대상을 수상한 구미 금룡사 어린이회 합창단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 회향사를 하고 있는 장호 스님.
▲ 중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 관문사 어린이회의 공연 모습.
▲ 합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 삼광사 어린이회의 공연 모습.
▲ 독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예주 어린이(서울 삼룡사).
▲ 구로 명화사 소년소녀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응원을 하고 있는 구미 금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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