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불교천태중앙박물관 컨벤션홀서
20일까지 전시 예정

▲ 불교천태중앙박물관 관장 장호 스님이 대상 수상자인 이민형 씨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불교천태종이 주최한 제3회 원각서예문인화대전의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가 개막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1월 14일 오후 2시 단양 구인사 불교천태중앙박물관 컨벤션홀에서 제3회 원각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을 봉행했다. 개막식에는 불교천태중앙박물관 관장 장호 스님, 총무원 총무부 총무과장 법기 스님, 원각서예문인화대전 서동형 운영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불교천태중앙박물관장 장호 스님(천태종 교육부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서예는 개인의 인격 도야를 위해 좋은 수행의 길이기도 하지만, 깊은 역사와 학술적ㆍ사상적 가치를 지닌 정통 예술 장르이기도 하다”면서 “서예와 문인화를 비롯한 뿌리 깊은 예술분야의 발전과 보급은 개인의 정서와 인격향상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분들에게는 축하의 말을 전하고, 아쉽게 입상권에 들지 못한 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웅표 심사위원장은 소병돈 운영위원회 간사가 대독한 심사평에서 “천태종이 주최해 3회째 열리는 원각서예문인화대전에는 순수함과 건실함이 흠뻑 묻어나는 705개의 작품들이 출품돼 그 위상을 가늠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서예문화는 우리가 지켜 나가야할 숙명적인 과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출품자들이 더 많은 애정과 열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물관장 장호 스님은 대상 수상자인 이민형 씨와 최우수상 김영진 씨에게 상장 및 상패와 상금을, 김종선 심사위원이 우수상을, 서동형 운영위원장이 장려상과 특선, 입선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이민형 씨와 김영진 씨는 수상 소감에서 “많은 출품작이 있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서예ㆍ문인화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에는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절단식이 이어졌다. 이번 원각서예문인화대전 전시는 1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천태종은 이날 시상식에서 제1회 원각서예대전 대상자인 한현숙ㆍ최우수상 구청미ㆍ우수상 전봉상 씨와 제2회 원각서예대전 대상자인 이이섭 씨에게 초대작가 인증서 및 인증패를 전달했다.

▲ 제3회 원각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 모습.
▲ 불교천태중앙박물관장 장호 스님(천태종 교육부장)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의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
▲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영진 씨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는 장호 스님.
▲ 제3회 원각서예문인화대전 전시회 개막에 앞선 테이프 절단식.
▲ 대상 수상자인 이민형 씨가 장호 스님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장호 스님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최우수상 수상자 김영진 씨.
▲ 장호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소임자 스님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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