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따라 초등생ㆍ청소년에 무료 개방

전국 국립박물관과 전시관들이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의 무료입장 행사를 실시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최근 중앙박물관과 11개 지방박물관을 5월 5일에 한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단 이날 아침 9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6회 운영되는 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사전 예매자 외 현장 방문자를 각 회 50명에 한해 접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무료 개방한다. (02-2077-9069)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어린이날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탈, 단청목걸이, 한지 저금통 등 공예품 만들기 체험한마당이, 오후 3시 박물관 강당에서는 해금연주회가 마련된다. (02-3704-3133)

전쟁기념관(관장 김석원)은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3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기념관을 무료 개방하고, 선착순 1천명에게 도서 등 기념선물도 나눠준다. 가족 미니자동차 만들기, 어린이ㆍ가족 민속씨름대회와 특공대대 장병들의 특공무술과 전통검법 시범 등 행사가 펼쳐진다. (02-709-3139)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우림)도 어린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료 관람을 실시하고 국악 한마당, 숲 속 체험 사진전,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02-724-0192)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유희영)은 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야외마당에서 어린이를 위한 무료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실시한다. (02-2124-8921)

문화재청 종묘관리소(소장 이기범)는 이날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종묘를 무료 개방하고, 오전 9시부터 종묘 하연지 앞에서 세계문화유산 종묘를 방문하는 어린이 100명에게 향초와 책 등 종묘문화상품을 선물하는 ‘다정한 오누이 종묘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02-765-0195)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5일 오전 11시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 앞 야외학습장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50팀을 대상으로 천연기념물 퀴즈대회 행사를  연다. 이날에는 24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최초 흑기러기 표본이 공개된다. 전시관 관람료는 무료.  (042-610-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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