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대중공사 결과 발표

지난 제4차 100인 대중공사에서 다룬 ‘종단불신의 원인과 해소방안’의 결과로 조계종이 오는 8월경 승가청규 종단본을 확정하고 종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추진위원회는 7월 29일 서울 불광사에서 ‘종단개혁과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이라는 주제로 제5차 대중공사를 연 가운데 지난 대중공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추진위는 지난 대중공사 결과를 △‘승가청규’와 종단 쇄신위의 ‘4대 의제 10대 과제’를 중앙종무기관 및 중앙종회를 중심으로 적극 실천 △입법부-불징계 특권 폐지ㆍ중앙종회의원 각급 종무직 선출 권한 축소, 사법부-징계법 제정, 행정부-교역직종무원 공모제ㆍ주지인사고과제 확대ㆍ소임자교육 훈련 강화 △사찰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지역플랫폼 구축 등 각종 정책과 조직에 관한 종합대책 수립 등으로 정리했다.

이를 위한 후속조치로는 가장 먼저 종단쇄신위 산하 청규제정위가 성안한 ‘대비원력의 발심과 실천을 위한 승가청규 제정안’ 재검토와 승가청규 종단본 확정을 계획했다. 오는 8월경 종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종단쇄신위의 ‘4대 의제 10대 과제’ 일환인 각 기관별 쇄신과 제도 개선은 점차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종무조직개편과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 등이 담겼다.

중앙종회의원의 불징계 특권은 중앙종회 차원의 논의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별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지인사고과제는 현재 진행 중인 중앙교구 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하나의 의제로 선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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