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르바나, 11일 서울 KBS홀서 왈츠·국악 공연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 이하 니르바나)는 (사)날마다 좋은날과 공동으로 5월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KBS홀에서 ‘나눔으로 실천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란 주제의 봉축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더 많은 무료 의료검진·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남녀가 한 쌍이 되어 원을 그리며 추는 춤곡인 왈츠와 국악 등을 연주하며 행사 수익금은 취약 계층의 진료사업에 쓰이게 된다.

연주곡은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요한시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오페라 진채선 중 ‘아니야아니야', 판소리 ‘낙성가' 등이다. 특히 국악 분야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지원석 씨가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싯다르타를 위한 오케스트라 모음곡'을 통해 부처님이 탄생 이전 도솔천에서 잉태되는 과정을 담은 장면을 노래를 통해 장대하게 펼칠 예정이다.

강형진 단장은 “날마다 좋은날과 공동으로 음악회를 열게 돼 준비가 수월했다”며 “이번 음악회에서는 전반부에는 왈츠를, 후반부에는 국악을 선보여 동·서양의 만남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티켓은 R석 10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02) 718-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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