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도량 성명 발표

지난 5월 26일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개최된 동국대 제291회 이사회에서 영담 스님이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과 관련, 삼화도량은 이에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삼화도량은 5월 2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동국대 이사회 구성원들은 ‘범계 백화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각종 범계를 저지른 당사자들”이라며 “학교 발전을 위해 문제를 지적했다는 이유로 영담 스님을 이사직에서 해임한 것은 파렴치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삼화도량은 △이사장 일면 스님의 탱화 절도 △삼보 스님의 모텔 운영 △심경 스님의 간통죄 피소 전력 △명신 스님의 보리수마을 분양 사기 및 횡령 혐의 등을 주장했다.

삼화도량은 또 “동국대 이사회의 영담 스님 해임 건 즉결 처리는 형평성이나 형식적인 절차에서도 어긋난다”며 “오래전 이사회에 제출된 총장 보광 스님에 대한 징계 회부 건은 세차례나 미뤘다. 치졸한 정치 보복에 지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얘기도 없이 반대하는 세력에 대한 치졸한 정치보복에만 골몰한다면 종단의 발전과 화합은 파탄 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며 △자승 스님을 비롯한 코리아나 5인방의 공개참회 △일면 스님을 비롯한 범계 이사들의 사퇴 △총무원 호법부의 징계 회부 △영담 스님 이사 해임 무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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