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5일 좋은벗풍경소리·연꽃의소리·야소다라 공연

찬불가를 통해 포교에 앞장서 온 불교계 세 단체가 봉축공연을 위해 한 자리에 뭉쳤다.

좋은 벗 풍경소리·연꽃의 소리·야소다라 등 세 단체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하루씩 연달아 ‘붓다콘서트'를 펼친다. 이들은 불교 행사의 보조적 역할에 그쳤던 찬불가를 대중의 가운데로 끌어내는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젊은 불교음악을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공연을 마련했다.

3일에는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주제곡 ‘오늘은 좋은날', ‘축제' 등을 비롯해 수많은 찬불동요를 발표해 온 ‘좋은 벗 풍경소리'가 나서 찬불 동요·가요는 물론 성악·국악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4일에는 여성 가수와 스님의 듀엣이 인상적인 ‘연꽃의 소리'가 언뜻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가요와 찬불가를 엮어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 콘서트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의사이자 찬불가 가수인 ‘야소다라' 이진호 씨가 패기 넘치는 창법을 바탕으로 락(Rock)풍의 찬불가 공연을 펼친다.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각 단체별로 공연을 따로 선보이지만 이들 단체가 표방하는 ‘따로 또 같이'라는 말처럼, 한 단체가 공연할 때 나머지 두 팀은 보조 역할을 맡아 한마음으로 대중의 한가운데에 찬불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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