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사 보현합창단 등 참여

▲ 성룡사 보현합창단과 국악실내악단 마하연이 합동공연을 하고 있다.

국내실내악단 마하연이 주최하고 성룡사 보현합창단과 (사)T&B Entertainment가 주관한 연말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음악회가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성룡사 주지 진철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스님, 불자 등 500여 명이 자리했다.

음악회에는 국악실내악단 마하연ㆍ베이스 박경태ㆍ팝페라가수 조정호ㆍ성룡사 보현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추운 겨울밤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눴다.

음악회가 끝난 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한해가 저무는 때에 이웃을 위해 손길을 내밀고, 이웃과 함께 손을 잡고, 이웃과 함께 웃음을 나누는 것,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인연은 없다”며 “성룡사가 마련한 행복나눔 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서로의 불성을 보듬어 주고 소리공양으로 소통하며 나와 이웃과 제불보살이 하나임을 확인하는 자리이니 마음껏 즐겼으면 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성룡사 주지 진철 스님은 “연말을 맞아 사찰과 세상이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통해 음악으로 만나고 음악으로 나누고 음악으로 교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 해가 저무는 12월에 한 번 더 이웃을 바라보게 되고, 한 번 더 자신을 돌아보며 이 작은 나눔의 자리가 큰 행복의 자리가 되어 온 세상이 밝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공연을 하고 있는 국내실내악단 마하연.
▲ 베이스 박경태 씨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열창하고 있다.
▲ 민요모음곡을 부르고 있는 성룡사 보현합창단.
팝페라가수 조정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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