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가야산연대’ 지지 성명

“백제불교문화의 성지이며, 곳곳이 문화유적인 가야산의 무분별한 개발을 중단하라.”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 스님)는 3월 29일 ‘가야산살리기시민연대 추진위원회' 활동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가야산 개발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가야산은 수천 년 동안 민중들의 아픔과 애한, 기쁨과 꿈을  묵묵히 감싸 주던 어머니 같은 곳으로 그동안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생태계의 보고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며 “가야산을 더욱 가꾸고 보존해야 하는 이 판국에 송전철탑과 산 허리를 꿰뚫는 도로와 골프장이 왠말이냐”고 주장했다.

불교환경연대는 가야산 보존을 위해 △가야산 능선을 횡단하는 송전철탑 공사 중단 △가야산관통도로 백지화 △가야산 문화유산 발굴 복원 및 보존계획 수립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가야산살리기시민연대'는 가야산 개발 저지를 위한 대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31일 오후 2시 가수 안치환, 타악팀 야단법석 등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서산 보원사지에서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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