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승 스님 임명장 전달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왼쪽)이 스리랑카 조계종복지타운 신임 관장 덕운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 첫 해외복지시설인 스리랑카 조계종복지타운 신임관장에 덕운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 관장 덕운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 소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스리랑카 조계종복지타운은 2004년 조계종 전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심각한 쓰나미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어린이들을 위해 총 8만2천여㎡(약 2만5천여 평)에 건립한 복지시설로 운영사찰은 서울 도선사가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덕운 스님은 “율원을 졸업하고 해외에서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힌 뒤 “관장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국내가 아닌 스리랑카에서 활동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덕운 스님은 선지 스님을 은사로 출가, 2005년 보성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12년 고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2012년 2월 통도사 강원을 졸업하고, 올해 2월 해인사 해인율원을 졸업했다. 스님은 오는 17일 스리랑카로 출국해 관장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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