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문사 창건 15주년 기념 만등 점등 법요식이 9월 28일 경내 7층 법당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날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관문사 부주지 도웅 스님이 대독한 점등법어를 통해 “한 등불 모여 만등이 되고 만등이 곧 하나로 돌아와 무명의 어둠을 거두어 내듯, 불법의 실천은 나와 남을 이롭게 하며 일심수행은 만중생의 복전으로 불국토를 장엄하는 정법이 된다"고 말씁하셨습니다. 이어 “관음정진 수행으로 각자의 마음에 반야의 등을 밝히고 항상 광명의 대자비가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광진 신도회장은 점등사에서 “창건 15주년을 맞는 관문사 곳곳에는 역대 주지스님과 신도회장을 비롯해 수많은 사부대중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 만큼 이제 그 공덕과 신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15주년을 준비하자”고 수행을 통한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관문사 창건 15주년 기념 법회는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4층 옥불보전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