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동국대와 동대문 일원에서 펼쳐졌다. 동대문에서 종각으로 이어지는 종로 거리에는 불자와 시민 10만여명이 운집, 연등축제를 즐겼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부처님오신날(17일)을 기념해 5월 11일 오후 4시30분 동국대 서울캠퍼스 운동장에서 사부대중 5만 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연등법회와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천태종, 한마음선원, 조계사, 봉은사, 도선사, 진관사, 한마음선원 등의 연희단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어울림마당에 이어서는 연등법회가 봉행됐다.사부대중들은 오후 7시부터 동대문에서 종각까지 제등행진을 벌였다.

제등행진에 참가한 불자들과 시민들은 오후 9시 30분부터 종각사거리에서 펼쳐진 회향한마당에도 함께해 연등회의 참맛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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