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스님의 불교 회향법

 

유철주/담앤북스/404면/17,000원

지난해 불교계는 승풍실추로 지탄 받기도 했지만, 마음치유 불교서적과 명상캠프 등 ‘힐링’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진광불휘〉는 이렇게 각각의 자리에서 한국불교의 미래를 일구고 있는 열아홉 스님을 인터뷰해 그 말씀을 정리한 책이다. 미래, 지혜, 전법으로 나누어 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스님들의 출가인연, 은사스님과의 일화, 공부하던 시절의 치열한 구도열, 또 부처님 법은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등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스님들은 수십 년 동안 부처님 법을 공부하면서 그 수승함을 많은 대중에게 올바르게 회향하는 것을 또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다. 〈진광불휘〉는 지역 포교, 행복명상 전파, 호스피스 운동 등 스님들의 다양한 회향의 방법을 담았다.

글쓴이 유철주는 자신이 만난 열아홉 스님들의 현실에 대한 냉철한 고민, 대중과 불법을 위하는 마음, 깨달음에 대한 생각이 분명하고도 깊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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