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화가의 길을 걸어온 동성스님이 오는 4월 6일 일본 도쿄에서 ‘둥글고 밝은 빛'이라는 주제로 달마도 전시회를 연다. 스님은 지난 3월 7일 중국 서안(西安) 대흥선사(방장 계명)에서 ‘동성스님 달마화비' 제막식을 가졌다. 대흥선사에 세워진 달마화비는 나뭇잎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달마 대사의 모습을 담았다.
축구공을 든 달마로 널린 알려진 동성 스님은 “불교포교를 위해 세계를 돌며 부처님의 말씀과 선의 깨달음을 달마도에 담아 전시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5년간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석굴암을 일념으로 중창복원하신 은사스님께서 입적하신지도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큰스님의 은덕에 보답하기는커녕 아직도 사리탑조차 세워드리지 못해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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