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와 영혼과의 조화
조이스 위틀리 호크스 지음/이민정 옮김/불광출판사/288면/15,000원

심각한 안구질환으로 실명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사례, 정신분열증의 극복, 고위험군 전암 단계 세포의 소멸 등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이 기적적인 일들은 모두 물리적 영역과 영적 영역의 조화와 공명으로 일어난 것이다.

조이스 위틀리 호크스 박사는 세포 생물학과 생물 물리학자로서 유명한 과학자였다. 호크스 박사는 미 국립 해양수산국 산하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전 세계 저명한 과학자들과 협력해 세포 차원의 치유와 공명 현상을 발견해 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겪게 된 임사체험을 계기로 과학과 영적 영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관점을 갖게 됐다. 이 책은 과학자의 삶에서 전문 치유자로서의 삶을 살기까지 호크스 박사가 밟아 온 놀랍고도 감동적인 여정을 담고 있다.

호크스 박사는 고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물리적 영역과 영적 영역 간의 조화를 이루면 인간이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 내면에 자리한, 육신과 영혼의 경계 지점에서 발현하고 심화되는 인간 본성의 다양한 측면과 신성함의 특징을 한 쌍으로 결합해서 제시하고 있다. 감사와 인식, 직관과 행동, 근원 정신과 소통, 소통과 보호, 균형과 조화, 자비와 깨달음, 주의와 집중, 감성과 기쁨, 공명과 변화 등 아홉 쌍의 치유 원리다.

각 장의 사이사이에 ‘마음속 울림에 귀 기울이기’를 통해 중심 내용과 수행방법을 요약해서 알려주고 있고, 장의 마지막은 간단한 연습과제로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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