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ㆍ춘천ㆍ단양 노인복지관 등
문화공연·체험부스·작품전시도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복지관들이 제16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서울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영운 스님)은 10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천태자비 시니어 樂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좌〉


행사에 참가한 1,5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은 천태시니어예술단과 서울 성룡사 보현행원 합창단의 식전공연과 오후에 펼쳐진 문화공연(변검술ㆍ버블쇼ㆍ밴드ㆍ난타ㆍ품바공연 등)을 즐기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복지관 앞마당에서 △메이크업ㆍ네일아트 △단주 만들기 △추억의 포토존 등의 체험부스와 ‘사랑의 국수나누기’ 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11시 시작된 기념식에는  서울 삼룡사 주지 안산 스님, 관장 영운 스님, 박경수 강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영운 스님은 인사말에서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노인의 대체 명칭을 공모한 결과 ‘어르신’이 선정됐다. 어르신은 후대들의 공경의 대상임은 물론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발전에 힘써야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와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 스님은 “어르신들은 맨 위에서 아랫사람들을 보듬고 이끌어주는 존재가 돼야한다. 어르신들의 환한 모습을 통해 사회가 밝아진다”며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 문화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축사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관장 도웅 스님)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해 孝 감사해 孝 함께해 孝’를 개최했다. 〈사진·우〉 행사는 춘천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건강기구 체험, 즉석사진 촬영, 어르신 점핑클레이 작품 전시 등으로 이뤄졌다. 어르신들은 즉석사진으로 추억을 만들고 건강기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단양노인ㆍ장애인복지관(관장 이문선)은 12일 오전 10시 단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웃다리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단양노인ㆍ장애인복지관 단고을합창단, 단양사랑색소폰동호회, 한강나루터예술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서울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월도 스님)이 18일 어르신 100여 명과 함께 강원도립화목원, 소양댐을 관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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