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옥불보전서

경남 통영 서광사(주지 도선 스님)는 10월 4일 오전 11시 경내 옥불전에서 창립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대행 무원 스님, 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 고성 보성사 주지 설혜 스님, 태고종 중앙종회 사무처장 원산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대행 무원 스님은 “서광사(西光寺)의 서광은 서방정토에 빛이 충만한 것을 의미하며 많은 분들의 정성으로 40주년이라는 역사를 이뤄냈다”며 “석존께서 최초의 도량인 보리수 아래 금강보좌에서 깨달음을 얻으셨듯이 여러분 모두 서광사를 도량으로 삼아 참된 도를 이루길 바란다”고 법문했다.

이에 앞서 서광사 주지 도선 스님은 개식사에서 “서광사 불자들이 부처님 가피 속에서 인연의 힘으로 맺어진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진리를 향해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태고종 중앙종회 사무처장 원산 스님은 “통영 불교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광사의 창립 40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지역 불교 부흥에 힘써달라”고 축사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 △국운융창기원 △서광사 연혁 및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식(방형오 불자) △개식사(주지 도선 스님) △법문(총무원장대행 무원 스님) △축사(태고종 중앙종회 사무처장 원산 스님) △합창단 축하공연 △관음정진 △발원문 낭독(유극부 고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통영 서광사는 1972년 3월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불자 10여 명이 신도회를 구성, 경남지부 충무지회 창립법회를 시작으로 현재 합창단, 다도회, 봉사회, 부속 유치원 등 다양한 산하 단체가 있다.

▲ 천태종 총무원장대행 무원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 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 주지 도선 스님이 개식사를 하고 있다.
▲ 사부대중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유극부 고문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