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내년 5월까지 불교회화실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9월 18일부터 내년 5월 12일까지 서화관 불교회화실에서 ‘나한도와 고승 진영전’을 진행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고려불화 오백나한도, 고승 진영 등 15점이다.

고려불화 오백나한도는 1235~1236년에 그려진 연작의 일부로 추정되며, 나한의 신통력을 빌어 국가의 평안을 기원하던 고려시대의 나한 신앙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170 혜군고존자(慧軍高尊者)’와 ‘제357 의통존자(義通尊者)’가 선보인다.

한편, 고승 진영 부분에서는 임진왜란 3대 의승장 중 하나였던 기허영규(騎虛靈圭, ?-1592), 청허계 편양파의 인물로 학승으로 이름 높았던 화담경화(華潭敬和, 1786-1848) 등이 전시된다.

▲ 제170 혜군고존자(慧軍高尊者)
▲ 화담경화(華潭敬和, 1786-1848)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