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광객, 스리랑카 사원서

스리랑카의 한 사원에서 불상에 키스를 하는 등의 모습을 사진 촬영한 프랑스 관광객 3명에게 징역 처분이 내려졌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초 30세 전후의 프랑스 관광객 남성 1명과 여성 2명은 스리랑카 남부의 한 불교사원을 방문, 불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고 한다.

한 여성은 불상에 키스를 하는 포즈를 취했으며, 다른 남녀는 불상 옆에서 손을 흔들며 익살스런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관광객들은 인근 사진관에 현상을 맡겼고, 사진관 직원은 현상 전 사진을 본 뒤 분노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스리랑카 지방법원은 종교 모독 등의 혐의로 이들에게 징역 6개월, 집행 유예 5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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