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자정, 26일 영결ㆍ다비식

대행 스님
한마음선원장 대행 스님이 5월 22일 자정 안양본원에서 입적했다. 법랍 63세, 세납 86세.

분향소는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 마련됐으며,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5월 26일 오전 10시 안양 한마음선원 전국비구니회장으로 엄수된다.

대행 스님은 1940년 모친을 따라 오대산 상원사 부근의 외삼촌집에 머물다 한암 스님과 인연을 맺었다. 강원도와 경기도 등지에서 10여년 간 수행 정진했으며, 1960년 무량사 우진 스님을 은사로 출가, 탄허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 1961년 보살계와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대행 스님은 1971년 경기도 안양에서 한마음선원을 창건한 후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첫 국내지원 개원이후 2012년 현재 제주, 부산, 광주 등 15개 국내지원을 차례로 개원했다.

활발한 포교활동을 해오던 대행 스님은 1987년 미국 모건힐지원 개원을 시작으로 2012년 현재 뉴욕, L.A, 시카고, 워싱턴, 토론토, 부에노스 아이레스, 뚜꾸만, 독일, 태국, 브라질 등지에 국외지원을 설립했다.

포교대중화에 앞장선 스님은 국내 최초의 영탑공원 조성, 한글 뜻풀이 경전의 보급, 법문의 영상 매체화, 한국 불교 사상 최초의 인터넷 포교, 음성 포교, 현대불교신문 창간, 한마음과학원 설립 등 실천적이고 현대적인 다양한 포교 방편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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