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천태종 사찰 합창단 중 처음


대전 광수사(주지 도정 스님) 반설합창단이 천태종 소속 합창단 중 처음으로 불교합창페스티벌에서 입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광수사합창단(단장 한현숙)은 11월 6일 오후 1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1 불교합창페스티벌 신작찬불가 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천태종 소속 합창단이 예선을 통과한 적은 있지만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19개 팀이 경합을 펼쳐 대전 비구니청림회 합창단(단장 이재기)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조계사 청년회 소리마루합창단(단장 이길수)과 강원 신흥사 한마음합창단(단장 이정숙)이, 우수상은 대전 광수사 반설합창단(단장 한현숙)ㆍ서울 향림사합창단(단장 정순근)ㆍ강원 낙산사합창단(단장 신영숙)ㆍ강원 구룡사합창단(단장 홍연옥)ㆍ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경산도량 금강합창단(단장 변민희)ㆍ충주 사르나트레이디스싱어즈합창단(단장 법성 스님)ㆍ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가릉빈가합창단(단장 곽병숙) 등 7개 합창단이 수상했다.

지휘자상은 충주 사르나트레이디스 싱어즈합창단의 김태환 지휘자와 서울 향림사합창단과 강원 신흥사합창단을 지휘하는 박성규 지휘자가 공동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지휘자상 각 50만원이 수여됐다.

광수사 합창단은 1991년 7월 창단해 1994년 대전 KBS정기연주회 출연 및 1995년 전국천태합창단 예술경연대회 1등 수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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