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제41주년 창립법회도

▲ 울산 정광사 주지 세운 스님(가운데)과 신도들이 바자회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울산 정광사가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온누리에 전했다.

정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11월 3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7회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해 지역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할 장학금을 마련했다.

정광사가 개최한 바자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처음 바자회를 시작한 이래 간부와 신도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단합해 부처님 가르침 인 상생과 자비를 실천해왔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울산지역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각종 먹거리 장터와 농수산물, 생활용품 및 재활용품 장터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광사 신도를 비롯한 울산지역 불자 1,800여명이 운집,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눴다.

이날 정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 내가 가진 것을 내 주변의 이웃과 나누고, 그들을 보살피는 것이 바로 부처님이 말씀하신 보살행”이라며 “노인을 공경하고 어려운 이들을 항상 살피라”고 법문했다.

한편 이날 정광사는 바자회와 함께 제41주년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창립법회는 평택 법장사 주지 해창 스님을 비롯해 울산지역 각 기관장들과 신도 등이 동참한 가운데 여법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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