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지난 8월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충북 단양공설운동장에서 도용 종정예하, 운덕 대종사, 종의회의장 도산스님, 감사원장 춘광스님, 총무부장 무원스님등 전국 43개 사찰 만여명의 종도와 최연희 국회의원, 김동성 단양군수, 금강대 정병조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78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배구대회는 교무부장 유정스님의 대회선언 후 운덕 대종사, 종의회 의장 도산스님, 감사원장 춘광스님, 총무부장 무원스님의 시구에 이어 배구, 족구, 줄다리기, 단체줄다리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배구 A리그 경기에서 영월 삼태사는 결승전에서 부산 삼광사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3위는 창원 원흥사와 경주 청강사, B리그 1위는 예천 법흥사가 차지했습니다.족구는 밀양 삼양사가 서울 구강사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울산 정광사와 진주 월경사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단체줄넘기 경기에선 울산 정광사가 우승했고, 창원 원흥사가 준우승을, 영춘지회와 홍천 강룡사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달리기 경기에선 안동 해동사가 우승을, 영춘지회가 준우승, 부산 삼광사가 3위에 올랐습니다.열띤 응원을 펼친 사찰에게도 시상이 어어졌습니다.

A그룹 1등은 대구 대성사, 공동 2등은 울산 정광사와 부산 삼광사, 공동 3등은 창원 원흥사와 서울 명락사, 장려상은 인천 황룡사, B그룹 1등은 안동 해동사, 2등은 서울 명화사, 공동 3등은 서울 구강사와 밀양 삼양사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구대회는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전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전개한 십선실천운동 회향 대법회를 겸한 행사로 회향대법회는 36회 배구대회 우승팀인 포항 황해사의 대회기 반한 후 십선실천선언, 십선실천운동 영상 상영 후원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종의회 의장 도산스님은 치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청년은 불교와 국가의 미래’라고 천명하셨다”면서“이 뜻을 받들어 청년불자들은 십선의 생활화로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자비와 나눔의 실천을 통해 세상을 더욱 복되게 만들고자 적극 앞장서왔다”고 치하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순학 중앙청년회장은 대회사에서 “젊은이들의 노력에 따라 우리나라와 불교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오늘의 다짐이 이 세상을 펼쳐나가는 청년불자들의 나침반이 되어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바르고 큰 부처님 세계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습니다.

이밖에 김동성 단양군수와 금강대 정병조 총장은 배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단양을 찾아준 천태종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배구대회의 원만회향을 기원했습니다.

배구대회는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대회선원, 우승기 반회, 십선실천운동 회향대법회, 대회사, 치사, 환영사, 선수 선서, 시구, 시상, 폐회사, 훈사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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