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천태종 전국 교원불자 하계수련법회가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단양 구인사에서 열렸습니다.

 ‘법화세계와 함께하는 교원불자’를 주제로 열린 수련법회에는 초, 중, 고 교사 63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31일 구인사 열린 회향식에서 유정 스님은 법문을 통해 “자신을 찾는 것이 바로 본질을 좇는 것인데 우리는 본질이 아닌 외피만 찾고 있다”며 “자신을 찾지 않는 것은 자신으로부터 도망가는 것인 만큼 한 달에 한번이라도 절에 와 자신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종렬 전국교원불자회장은 회향사에서 “수련법회를 통해 도반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교단에서 인욕하면서 학생들에게 존경받고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교원불자가 되자”고 말했습니다.

수련법회는 ‘천태반’과 ‘관음반’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수련법회에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천태반은 불교와 천태종의 이해, 불교의식의 이해 등을 수강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습니다.

 관음반은 나를 발견하는 참선, 스님과의 대화 등을 통해 수행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그외 관음정진, 예불, 적멸궁 참배, 소백산 트래킹, 나를 발견하는 108 참회 등으로 신심을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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