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불교신행모임 法林 출범

재가의 선지식으로 꼽히는 이제열 법사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불교신행모임 ‘법림(法林)’이 7월 7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첫 발걸음을 뗀다.

법림은 이 법사의 지도 아래 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후 7시 정기법회를 열고, 부처님 법을 중심으로 교학과 수행을 겸해 깨달음을 얻고자하는 모임이다. 근본 수행도량은 충남 서산 마애삼존불 옆 ‘유마선원’이다.

법림은 〈금강경〉과 〈유마경〉을 기본경전으로 삼고 〈원각경〉, 〈해심밀경〉, 〈육조단경〉 등 다양한 경전을 월 1회 정기 대중법회를 중심으로 공부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는 인천에서 〈금강경〉 강좌를, 서울에서 〈반야심경〉 강좌와 수행법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풍성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법회시간을 평일 저녁으로 정해 불교공부에 대한 열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만나지못한 이들과 직장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법림의 정기법회에는 음향전문가와 PD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동참해 기존 법회 의식을 탈피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신선한 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도법사인 이제열 법사와의 즉문즉답 시간도 마련된다.

▲ 53선지식법회에 지도법사로 나서 설법하고 있는 이제열 법사.

이제열 법사는 “법림은 불교를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문호를 활짝 연 신행모임”이라며 “단순한 신행모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한국불교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진리의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법, 도반과의 첫 만남인 첫 법회는 ‘만남’을 주제로 7월 칠석을 연상시키는 7일 오후 7시에 봉행된다. 문의 02-737-8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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