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총 스님ㆍ조현오 경찰청장 등 참석

혜총 스님ㆍ조현오 경찰청장 등 참석
▲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조현오 경찰청장 등 경찰청 봉축 점등법회에 참석자들이 참수리등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찰청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점등법회를 봉행,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를 형상화한 참수리등에 불을 밝혔다.

경찰청은 4월 28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 경찰청 1층 로비에서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조현오 경찰청장,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경찰청 개신교 경목실장 양재철 목사, 가톨릭 경찰사목위원장 강혁준 신부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점등법회에서 경승단장 혜총 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만 부처님이 아니라 13만 경찰 모두가 부처님”이라며 “오늘 이 점등식은 무명을 타파해 밝은 세상으로 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법어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점등식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스님들과 불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열심히 뛰는 경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경찰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경찰청 개신교 경목실장 양재철 목사, 가톨릭 경찰사목위원장 강혁준 신부도 축사를 통해 경찰청 점등법회를 축하했다.

점등법회는 △삼귀의 △인사말 △축사 △법어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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