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김성도 시설사무관 집필

근대 한일 양국의 불교 건축을 분석한 학술서가 출간됐다.

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에 재직 중인 김성도 시설사무관이 펴낸 《근대기 한일 불교 건축》이 그것. 이 책은 근대 시기의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불교계 및 불교 건축을 분석 연구한 전문 학술서다.

이 책에서는 한일 양국의 불교를 19세기 이래 근대기를 중심으로 두 나라 불교계가 처했던 상황 및 당시 정치ㆍ사회ㆍ문화의 중심지였던 수도권 일원의 사찰에서 건립된 양국 불교 건축의 특성 등을 규명했다. 또 400매 이상의 도판 자료와 현존하지 않는 건축물에 대한 상세 자료가 담겨져 있다.

김성도 사무관은 고려대학교에서 한국건축사를 전공(학사․석사․박사)하고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2년부터 2년간 니혼대학교(Nihon Univ.)에서 해외 포스트닥(Post Doc.) 과정을 수행하면서 국내ㆍ외 건축문화유산 현지답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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