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한 달 간 템플 정보센터서

조계종 불교전문서점과 도서출판 민족사는 22일부터 1개월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1층 홍보관에서 ‘근현대 한국불교 명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1913년 용성스님이 저술한 《귀원정종》을 비롯 《조선불교유신론》(한용운, 1913년), 《불교대전》(한용운, 1914년), 《조선불교통사》(이능화, 1918년) 등 1913년부터 1991년 사이에 출간된 희귀도서 29종이 선보인다.

특히 1918년에 출간된 《조선불교통사》(신문관 출간) 초판본은 학계에서도 대표적인 희귀본으로 꼽는 도서. 전시되는 29종의 희귀명저 중 《님의 침묵》(1950년 재판본)을 제외한 28종은 모두 초판본이다.

조계종 불교전문서점과 도서출판 민족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근현대 한국불교명저 58선》의 저자인 민족사 윤창화 대표가 수집, 소장하고 있던 책을 불교전문서점 개점 1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행사다. 윤 대표는 “전시회를 통해 한국불교출판 문화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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