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 스님/더북스/272면/12,000원

“합장한 채로 탑(塔)을 세 번 도는 이유는? 대웅전(大雄殿)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유래 됐나? 전각마다 한문으로 적혀 있는 글귀를 무엇이라 부르는가? …”

불교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불자라면 아마도 위 질문들에 대해 자신 있게 답할 수 없을 것이다. 처음 불교를 접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고개를 갸우뚱 거릴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초격 스님이 불교 입문자들을 위해 저술한《저절로 절(寺)로 향하는 마음》을 펼쳐 보자. 이 책은 불교를 처음 접했거나, 자칫 불교 기초 상식 공부에 소홀했던 불자들을 위한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사찰 예절부터 불교 용어‧경전의 종류‧보살‧부처님의 가르침‧팔상도‧불교 상징‧호법신중 등 불교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또 중간 중간 실려 있는 자료 사진은 한층 쉽게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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