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정신과 육체가 행복 ‘첫걸음’
진푸티종스 지음/권중달 옮김/도서출판 삼화/304면/13,000원

누구나 ‘행복한 삶’, ‘안락한 인생’을 꿈꾼다. 때문에 최근 행복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는 많은 책들이 등장했지만, 대체적으로 정신적인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진푸티종스(金菩提宗師)의 법문을 엮은 이 책 역시 ‘행복’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정신과 육체가 함께 건강한 것이 행복의 첫 걸음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몸이 건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신적인 행복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현대인들이 공해 및 각종 화학약품, 복잡한 사회 속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앓고 있는 각종 질병의 원인을 자연에서 찾았다. 자연을 극복해야 행복이 온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병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자연규칙에 맞게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에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생활의 길’에서 정신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답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병이 생긴 뒤에야 개발되는 치료제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중국 허베이성 출신으로 칭장고원에서 수행했다. 캐나다에 본부를 둔 ‘보리법문’을 설립, 세계 각국을 다니며 불교의 자비 실천을 역설하고 있다.

옮긴이는 중앙대 사학과 교수를 역임,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