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불교진흥원…불교 종립 초ㆍ중ㆍ고 학교장 21명

청소년들에게 불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청소년 불자를 양성하고자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제1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 지도위원이 위촉된다.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8월 1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 지도위원 위촉식’을 봉행했다.

자승 스님(은정불교문화진흥원), 혜자 스님(불교신문사 사장), 지도위원 등 30여 명의 사부이날 위촉식에서 자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적극적으로 포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매년 규모를 확장시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이날 동대부고 오택원ㆍ동대부중 박일상 교장 등 전국 초ㆍ중ㆍ고 불교종립학교장 21명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해당지역 고사본부장을 맡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교리경시대회 준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교리경시대회 장점으로는 △실질적으로 불교교리를 접하는 계기마련 △정식적인 포교의 시작 △교리를 바로,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 등이, 단점으로는 △청소년들의 시험기간을 고려하지 못한 점 △홍보가 고루 되지 않은 점 △시험운영과 감독 등 세부적 사항에 대한 검토 미비 등이 거론됐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 기획위원인 동대부고 정충래 교무기획부장은 “장점은 더욱 부각시키고 단점은 최대한 보완해 더욱 체계적인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는 9월 12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전국 8개 종립학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시험문제는 서술형 10문항, 객관식 40문항으로 총 50문항이 출제된다. 출제범위는 청소년불교입문(조계종 출판사)과 각 교과과정 교과서에 나오는 불교 관련 내용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동국대, 금강대, 위덕대 등 종립학교 입학시 가산점이 부여된다.(2011년부터 적용)  02)723-6165~6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