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산중총회, 호법부 감시활동 돌입

마곡사 주지후보 선출 선거에 원혜(전 서울 봉은사 주지)ㆍ상초(부여 정각사 주지)ㆍ승언(공주 갑사 한주)ㆍ혜완(아산 봉곡사 주지) 스님 등 4명이 입후보했다. 산중총회는 24일 오후 1시 마곡사 연화당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는 전 주지 법용 스님이 말사주지 품신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심호계원에서 공권정지 3년의 판결을 받아 주지 자격이 박탈됨에 따라 치러지는 것. 

2명의 주지가 비위로 인해 낙마함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은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17일 호법부 직원을 마곡사에 파견, 선거 과정을 감시토록했다.

한편 입후보 등록했던 승오 스님(조계종 초심호계위원)은 16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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