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피트 컨테이너 3대 분량, 14일 선적식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 스님)는 14일 오후 2시 인천항 1부두에서 JTS의 후원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어린이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보내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의류 1만4,000벌을 비롯해 이불 200여 채, 신발 1만 켤레, 양말 2만 켤레 등 생필품으로 20피트 컨테이너 3대 분량이다. 이 물품은 15일 출항 후 남포항을 통해 평안남도(평성시, 신양군, 성천군), 강원도(원산시, 문천시, 법동군)의 고아원, 특수학교와 유치원, 탁아소, 소학교 어린이 약 5만여 명에게 전달된다.

JTS는 “현재 남북한 관계가 경색돼 북한 지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북한 인도적 지원에 대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JTS는 21일 오후 2시 인천항에서 구급약품과 구급함을 지원하는 ‘북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아픔까지도’ 선적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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