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 7월 11일 포교전진대회


국가와 불교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ㆍ청소년 1,000여 명이 7월 11일 마정수기와 연비를 받고 오계(五戒)를 수지해 진정한 불자로 거듭났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이 서울 조계사 일원에서 개최한 ‘어린이청소년 포교전진대회’를 통해서다.

이날 열린 포교전진대회는 조계종 포교원이 추진한 ‘어린이청소년 포교 3개년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격으로, 전국의 새싹불자들과 단체 관계자, 어린이회 지도법사, 스님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치사에서 “어린이들은 가정과 사회의 희망이고 기둥이며, 어린이들의 꾸밈없는 마음이 부처님 마음이요 한국불교의 미래”라고 강조하고 “어린이·청소년 불자와 지도법사 스님, 지도자들이 모두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포교를 위해 매진해 달라”고 치하했다.

이날 계사로 나선 혜총 스님은 수계법문에서 “계는 남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고 자신 스스로 지키겠다고 맹세하는 것”이라며 “오계와 삼귀의의 참뜻을 마음에 새겨 나라의 큰 기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는 △어린이청소년 총람 및 불자수첩 봉정 △우수지도자 표창 △우수사찰 표창 △어린이청소년 포교중심도량 현판 전달 △수계의식(마정수기, 연비) △수계증 수여 △신도증 전달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법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조계사 경내에 △염주알 끼기 △페이스페인팅△도전 찬불가 △서원달기△합장주 만들기 등 불교 및 전통문화 체험도 진행됐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