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개발원, 13일 조계사서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은 7월 13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 극락전에서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불교여성개발원 이사장)을 계사로 초청, ‘승만보살 10대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 연비를 하고 있는 여성 불자.
▲ 이인자 불교여성개발원 고문이 대표로 계첩을 받고 있다.












혜총 스님은 법문에서 “가족과 이웃을 위해 10대원을 실천하면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여러분들도 승만보살의 10대원을 이어받았으니 이를 지키며 수행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계법회에서 70여명의 여성 불자는 △교만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을 것 △모든 중생을 한 마음으로 거둘 것 △정법을 끝까지 지킬 것 등이 포함된 승만보살 10대원을 계첩으로 수여받았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수계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포살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승만보살은 부처님으로부터 장차 보광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授記)를 받은 비구니로, 이후 10가지 서원을 세워 계율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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