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식에게 길을 묻다》
박희승/은행나무/312면/15,000원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현대 한국불교 선지식들로부터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등에 관한 명쾌한 해답을 들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조계종 총무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진제ㆍ혜정ㆍ고우ㆍ우룡ㆍ무비ㆍ근일ㆍ무여ㆍ혜국 스님 등 한국의 대표적 선승 8명을  만나 그들의 출가와 구도 과정, 여러 선지식과의 법거량, 깨달음 등에 관해 주고받은 내용을 정리한 인터뷰식 에세이다.

선승들은 이 책에서 각기 다양한 수행법과 진기한 체험담을 소개하면서도 한결같이 ‘누구나 다 본래 부처다. 우리가 본래 부처임을 깨닫고, 착각에서 깨어나기 위해선 선문답과 참선 공부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