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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불기 2557년 봉축기간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교계는 봉축행사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지난 달 25일 회의에서 봉축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봉축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실무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특히 지난해 4월 중요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된 연등
범종교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달 25일 ‘새로운 복지, 협동조합으로 아름다운 복지국가 만들기’란 주제로 3월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했다. 개신교에서도 지난 연말과 올 초 ‘협동조합과 교회’, ‘협동조합 운동과 기독교사상’ 등의 주제로 심포지엄과 공개토
조계종 ‘법인법’, 운용 묘 살려야
학생 종교 강요, 대책 마련 나서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대불련 50주년기념사업회는 지난 달 28일 전법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주년 기념대회 △50년사 편찬 △대학전법센터 건립 등의 기념사업 포부를 밝혔다. 우리는 이러한 대불련의 포부와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 돌이켜 보면 한국불교 현대사의 궤적은 대불련과 같이 해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수행은 불자(佛子)의 의무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쿠시나가라 사라쌍수 아래서 열반에 들기에 앞서 제자들에게 “진리와 계율을 스승 삼아 수행하라”고 당부했다. 수행을 통해 윤회의 사슬에서 벗어나라는 가르침을 준 것이다. 불자가 불교를 신앙하는 목적은 이처럼 해탈과 열반이다. 방편에 따라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지만, 궁극적 목표는 변하지
종단쇄신을 위한 제도개혁의 성과물이 사부대중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새해 벽두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계종은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자문위원회 안에 구성된 제도개혁소위의 제안에 따라 지난 8~10일 부산 범어사에서 ‘바람직한 불교관과 실천론 확립을 위한 사부대중의 의식개혁 방안 모색’을 주제로 내건 좌담회를 가졌다. 총무원장
다 함께 도약의 해 만들자
우리는 지난 해 3월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4호기 폭발로 겪어야 했던 참담한 상황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당시 누출된 방사능의 오염으로 지중한 생명을 잃기도 했거니와 생명과 직결된 이런 저런 위협 때문에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런데 최근 이와 같은 위험한 상황이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진행하고 있는 원전공사
천태종 새 총무원장에 도정 스님이 임명됐다. 부장급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11월 29일 임명장이 수여되면서 사실상 제16대 집행부가 출범한 셈이다. 15개월간의 총무원장대행 체제로 ‘대행체제가 너무 길게 이어지는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1968년 천태종에 입산해 주요사찰 주지는 물론 총무원 사회부
종교계의 재정 투명성은 종교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와 직결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불교사회연구소가 지난 15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정치 및 종교에 관한 대국민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들은 종교단체의 재정 투명성에 대해 76.6%라는 높은 수치의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재정이 불투명한 종교로는 개신교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