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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신정아 가짜박사 사건은 본지가 지난 3월 1일자(335호) 18면 ‘기자수첩-동국대 이사회'를 통해 최초 보도했다.이 기사는 일간지는 물론 불교계 언론의 주목조차 받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 본지는 기사에서 장윤 스님과 신 씨의 실명을 숨긴 채 동국대 제226회 이사회의 ‘가짜박사 학위 교수' 문제를 적시했다. 이날 이사회는 기자들에게 오픈됐다. 민감
기획특집
윤완수
2007.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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卞 직권남용 · 제3자 뇌물제공변양균 전 실장에게 적용이 가능한 혐의는 우선 직권남용죄다. △기업들 통해 신정아 씨가 일했던 성곡미술관을 도왔는지 여부 △전국 사찰에 문화재보존 기금 등 지원 압력 여부 △장관 시절 신 씨에게서 불필요하거나 더 비싸게 미술품 구입 여부 △동국대 지원 여부 등이 관건이다. 그러나 혐의 입증은 쉽지 않다. 직권남용죄의 필수 요건
기획특집
이강식
2007.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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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사태'에서는 신 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많은 말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동국대는 ‘즉각 조사' 하지 않거나 ‘기자회견'을 자처해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신정아 “변 실장 잘 모른다”신 씨는 “변 실장을 잘 모른다”고 말해왔으나 조사 결과 동국대 교수 임용 때인 2005년 9월 이전부터 변 전 실장과 100여 통의 이메일을
기획특집
배희정
2007.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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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사건 전말과 불교계 관계동국대 신정아 사건이 정권 말기의 레임덕 현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개인의 가짜 박사학위 문제가 발단이 돼 사회적으로 ‘가짜 학력' 파문을 야기했던 이번 사건이 왜 이같이 비화된 것일까. 이번 사건은 문화계는 물론 불교계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조계종립 동국대는 물론이거니와 종단 파벌싸움의 연장이란 분석도 쏟아지고 있다.
기획특집
윤완수
2007.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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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배 스 님(55)동국대 이사장△1966년 경하 스님을 은사로 수계.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장과 제12대 중앙종회 사무처장 역임. 동국대 이사회 상임이사 역임. 조계종 중앙종회 11·12·13대 종회의원 역임. 현 14대 중앙종회의원(동국대의 주류 세력인 종책모임 보람회 소속) 2006년 5월부터 현재까지 동국대 이사장.2007년 7월 2일 기자간담회를 열
기획특집
이강식
2007.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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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사건은 정치권을 한바퀴 돈 후 변양균 전 실장과 불교계와의 유착관계로 좁혀지고 있다. 9월19일 검찰에 따르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이 회주인 울산 흥덕사에 정부예산을 지원하도록 행정자치부와 울주군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도 9월 19일 “변 전 실장이 행정자치부에 울주군 흥덕사 특별교부세 집행
기획특집
배희정
2007.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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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신정아 씨 동국대 조교수 특채 임용2007년 2월 동국대 이사 장윤 스님 이사회서 신 씨 가짜 박사학위 의혹 제기 5월 29일 동국대 이사회, 이사 장윤 스님 해임 6월 25일 신 씨, 동국대에 사표 제출 7월 4일 신 씨,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 내정 7월 5일 신 씨, 프랑스 파리로 출국 7월 11일 동국대, 신 씨 가짜 박사학위 확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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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무명에서 ‘신데렐라'로무명에 가깝던 신정아(35) 씨가 미술계의 신데델라로 떠오른 것은 최근 2년 사이의 일이다. 신 씨는 1997년 10월 금호미술관이 기획한 ‘호안 미로 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되면서 미술계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 당시 금호미술관은 영어안내원이 필요했고, 미국 캔자스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는 학력을 보고 그를 아르바이트생으로
기획특집
이강식
2007.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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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천태종과의 첫 인연은 수원 호매실중학교 교감 재직시 전국교원불자회에 입문을 하고부터였다. 하계·동계 방학 때 구인사에서 불자 연수회시 김정도 스님의 법문시간에 열강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 듣던 게 생각난다.얼마나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는지 학교에 돌아와 특활과목에 불교반을 신설하고 학생들에게 불교교리와 의식을 가르쳤다. 불교반만 설치하면 저항이 생길 것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9.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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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은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려고 하자 5천명의 증상만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퇴장하는 것이다.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9.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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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cuse me, is this seat free?B: Yes, please sit down.A: My name is Jawoo.B: Pleased to meet you, Reverend Jawoo. My name is Liz.A: Pleased to meet you, too. Liz.B: Tell me Reverend Jawoo, where are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9.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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幸(다행 행)= 3획 干(방패 간)+5획 (수갑의 상형)의 회의자(會意字)이다.福(복 복)= 5획 示(보일 시)+9획 (가득찰 복)의 형성자(形聲字)이다.三(석 삼)= 1획 一(하나 일)+2획 二(두 이)의 지사자(指事字)이다.要(중요 요)= 6획 (덮을 아)+3획 女(계집 녀)의 상형자(象形字)이다.素(흴 소)= 6획 (실 사)+4획 (垂 : 드리울 수의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9.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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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의 권위자로 알려진 대만국립대학교 교수가 지난 8월 초 불교학연구회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고려대에서 ‘성욕과 깨달음'을 주제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그에게 대승불교의 기원설과 한국불교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편집자△ 동아시아불교를 대승불교라고 합니다. 한국불교는 대승불교를 지향하고 있지만 사회참여 부분이 상대적으로 미약합니다. 오히려
불교 知性의 대화
사진·정리=이강식 기자
2007.09.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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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의지하고 제한하는 연기 법칙제법실상의 원어 다섯 가지모두가 ‘법성' 의미《법화경》 방편품에서 가장 중요한 용어의 하나가 제법실상, 혹은 실상이란 말이다. 이 단어를 풀이하면 존재들의 참다운 모습 정도다. 그렇지만 단순히 존재들의 참다운 모습 혹은 진실한 모습이란 풀이로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따라서 《법화경》이나 천태사상의 핵심적인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8.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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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된 개선 장례법은 기존 매장 관습으로 국토가 잠식되는 폐해를 줄이기 위해 수목장을 포함한 자연장을 중심으로 개정돼 내년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스님의 다비를 경내지에서 실시했고, 수목장을 홍보, 운영해온 사찰들은 문화재보호법 등에 묶여 불법시설로 전락할 상황에 처했다. 불교계 장례문화에 빨간불이 들어온 셈이다. #매
기획특집
이권수
2007.08.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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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비롯 매장 문화가 주류였던 미국과 영국·스웨덴·스위스 등도 국토가 잠식되는 폐해와 환경파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장법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화장과 반대되는 ‘빙장'이 있다. 영하 18도에서 냉동후 질소 처리를 거쳐 기계진동으로 분쇄시키는 장례법이며, 남는 유해를 흙에 묻는 형태로 유해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친환경적 장법이다.화장과 다른 점은 시신
기획특집
이권수
2007.08.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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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일천 천)= 2획 十(열 십)+1획 (삐침 별)의 지사자(指事字)이다.手(손 수)= 사람의 손목에서 손가락 끝까지 모양을 그려낸 4획의 상형자(象形字)이다.眼(눈 안)= 5획 目(눈 목)+6획 艮(괘이름 간)의 형성자(形聲字)이다.千手千眼에다 27面의 6관음 중 제2보살상으로 양쪽 어깨에 각각 20手가 있는데, 손바닥마다 눈이 있으며, 한 눈과 한 손이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8.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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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ello, how are you today?B: Fine, thanks.A: May I ask you something about Buddhism?B: Sure.A: Do you know what the four great vows are?B: Yes. They are: I vow to save all beings, I vow to end all s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8.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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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제외한 각계 존엄사 필요성 제기네덜란드 허용·美 일부·獨 불허 엇갈려지난 8월 9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중증 장애를 앓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의 인공호흡기를 떼내 숨지게 한 윤모(51, 전남 담양군 창평면)씨를 살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건은 우리사회에서 터부시해 오던 안락사에 대한 논쟁을 다시금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불교계를 비롯해
기획특집
안선용
2007.08.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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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과 안락에서 求道의 길로젊은 지의(智) 스님이 천태산으로 들어 온 것은 38세때인 진(陳)의 대건 7년(575년) 9월의 일이었다. 진의 수도 금릉 와관사(瓦官寺)에서 교화를 펴 선제(宣帝)로부터 존신을 받고 있었으나, 어느날 편안함 속에서 안일하게 교화를 펴던 자신을 발견하고, 천태산 입산을 결심하게 된다. 이때의 결심은 《지자대사 별전》에 잘 나타나
기획특집
금강신문
2007.08.24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