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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사전 앞을 가득 메운 1만 천태 불자들의 대조사님에 대한 추모 열기가 구인사 경내를 가득 메웠다. 신축 중인 광명당 옥상이 대조사전 마당이 되어 수많은 불자들을 수용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장엄하게 행사를 봉행할 수 있었다.산 중턱에 마련된 천평이 넘는 넓은 광장은 목조 3층 탑 양식으로 지어진 거대한 대조사전과 어우러져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오피니언
금강신문
2006.05.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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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정산 총무원장지방선거 열기로 전국이 선거 열풍에 휘말리는가 싶더니, 차마 있어서는 안 될 불상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한 괴한에 의해 테러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범인이 예리한 칼날을 박 대표 얼굴에 휘두르는 장면을 보면서, 특정 정당의 지지 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지상설법
금강신문
2006.05.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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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 종교와의 대화에 준비되어 있는가? 물신주의와 과학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종교는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제시한다. 하지만 믿음에 바탕을 둔 종교 특유의 배타성으로 인해 반목과 다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종교이기도 하다. 이에 교수들이 모여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해 ‘인류의 스승으로서 붓다와 예수'란 주제로 지난 5월 19일 정동 성
불교시론
금강신문
2006.05.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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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아주 더디게 온다. 겨울을 밀어 내기에 힘이 부쳤던 모양이다. 그래도 봄은 온다. 한설(寒雪)에 휩싸여 갈색으로 을씨년스럽던 먼 산자락에도 어느덧 연둣빛이 감돈다. 봄이 저만치서 산색청정신(山色淸淨身) 했으니, 이제 부처님오신날 연등절이 가깝다. 샤카의 성자(聖者) 석가모니가 오신 이맘때면, 지구 북반구 깊숙한 데까지도 봄이 찾아든다. 이렇듯 봄이 와
불교시론
금강신문
2006.04.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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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교가 중흥기를 맞고 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감지돼 왔다. 전국 곳곳에서 문화혁명 당시 파괴되고 폐쇄됐던 사찰들이 속속 복원되고 있고, 사찰을 찾는 불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 까지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에서 개최된 제 1차 세계불교 포럼은 놀라운 발전을 이룩한 중국불교를 보여주기에 충분했
오피니언
금강신문
2006.04.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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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간 화해와 대화의 물꼬가 확 터졌다. 성직자들 간의 상호 교리 존중은 물론 종교간의 학문적 대화, 교차 방문 등 이론과 실천이라는 화해의 두 수레 바퀴가 여법하게 굴러가고 있다.불교와 기독교 간의 화해는 보수 · 진보로 갈라진 이념적 대립과 빈부 격차를 자극하는 20대 80의 양극화 논리로 들끓는 정치 · 사회 현실이 한 수 배워야 할 타산지석(他山之石
오피니언
금강신문
2006.04.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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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조금씩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각 당은 후보들을 공천하고, 유명 인사들을 영입하는 등 자기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벌써 여러 곳에서 공천 후유증으로 혼탁한 선거가 우려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하지만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지방정부를 이끌 지도자와 의원들을 올바로 선출함으로써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 발
오피니언
금강신문
2006.04.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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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한인 사회는 미국인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으며 심기가 불편하다는 소식을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한 한국계 경찰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성 매매업을 비호해 주고 그 대가로 성 향응과 뇌물을 받은 것이 적발된 것을 계기로, 한국을 성 매매업의 본산지처럼 간주하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인식의 배경에는 백인이 미국
지상설법
금강신문
2006.04.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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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거짓 없이 기록하고 이를 잘 보관해서 만대에 전하려는 노력은 옛적부터 있었다. 사관제도가 확립되었던 고려 초로부터 실록의 편찬과 보관은 국가적 사업이었고, 또 이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은 대단했다. 거란의 침략으로 선대의 실록을 소실한 아픔을 경험한 고려에서는 고종 14년(1227)에 명종실록을 사관과 해인사에 각각 보관하도록 했는데, 이것이 외사고
불교시론
금강신문
2006.04.29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