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없는 믿음’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정치·교육·경제·과학 등 오랫동안 종교가 담당한 역할은 ‘합리적 이성’이 맡고 있으며, 개인에게 종교를 선택할 권리와 자유가 주어지면서 종교는 ‘일시적인 위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 종교는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일까? 각 종교 창시자의 삶을 중심으로 올바른 신행의 지향점을 제공하고 현대인의 종교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종교문해력 총서(불광출판사)’ 다섯 권이 출간됐다.종교문해력 총서는 맹목적인 믿음이 아닌 이성적 이해의 측면에서 불교·기독교·이슬람교·원불교의 핵심
천태종·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가 정부와 의료계 간 빚고 있는 갈등을 조속히 해결해 국민의 목숨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3월 19일 ‘정부와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종단협은 호소문에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중증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은 국민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더 이상 의료 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 우선 의료 현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의사
천태종이 종립 금강대학교에 입학한 2024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3월 19일 오후 12시 10분 경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2024학년도 금강대학교 신입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금강대학교 이사장인 도용 종정예하는 입학 성적 우수자인 이지현 학생에게 우수 장학증서를, 맹진규 학생 등 신입생 전원에게 원각불교 장학증서를, 편입생인 오형석 학생에게 건강복지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교무부장 도웅 스님, 재무부장 설혜 스님, 금강대학교 교수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BEXPO)와 제12회 붓다아트페어(The 12th Buddha Art Fair)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펼쳐진다. 이번 불교박람회에는 약 300개의 업체가 참여해 435개 부스를 운영,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챗GPT·AI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전시를 구성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장애인복지관이 발달장애인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단양장애인복지관(관장 김경섭)은 4월 26일까지 단양군 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 ‘도전! 바리스타 시즌2’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석규)이 주관한다.바리스타 2급 자격증 소지자 중 1급으로 승급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생들은 5월부터 7개월 간 커피바리스타전문학원에서 바리스타 1급 자격증 과정을 수강할
종교와젠더연구소가 성·사랑·구원 등 현대인이 가진 실존적 고민에 대한 해답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종교와젠더연구소(소장 옥복연)는 3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불교와 젠더 포럼 ‘붓다, 성과 사랑을 말하다’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성평등불교연대와 (사)불교아카데미가 공동으로 후원했다.총 10회의 온라인 줌 강의와 2회의 현장 참여 강의로 이뤄진 이번 강좌에는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붓다는 페미니스트인가?) △현경 뉴욕 유니온신학대학원교수(영성으로 만나는 ‘내 안의 나’)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지현)은 4월 8일까지 속초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4년 장애인식 개선 공모전’ 작품을 모집한다.공모주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속초’로, 하단 포스터의 QR코드를 인식해 ‘깨.알.장.인(깨닫다, 알다, 장애인식개선교육)’ 영상을 시청한 뒤 창작한 소감문·시·그림 등을 우편(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먹거리길 19 속초종합사회복지관 2층) 또는 복지관에 직접 제출하
조계종중앙종회가 종단개혁 30주년을 맞아 시대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무원·교육원·포교원의 삼원체제를 총무원 일원체제로 개정하는 종헌 개정안을 가결했다.조계종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적인원 79중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개최했다.조계종중앙종회는 총무원·교육원·포교원의 일원화를 주요골자로 한 종헌개정안을 논의했다. 해당 안건은 급변하는 국내외정세와 환경변화에 보다 유기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가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이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등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시재)은 4월 8일까지 홍천군에 주소지를 둔 30~59세 이하 경력단절여성 14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교육은 홍천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총 320시간 동안 이뤄지며 △이론 강의(치매교육 등) △실기연습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이수 후
인생을 성찰하기 위해서는 복잡다단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내면에 정신을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삶을 사색하고, 고요히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팔리어 대장경 〈자타카〉의 일화를 통해 현대인에게 일상 속에서 마음챙김과 자기성찰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책은 △헛소동 △아들을 위한 줄다리기 △사막에서의 지혜 △정직의 가치 △달 속의 토끼 등 52가지 우화로 구성됐다. 모두 〈자타카〉에 등장하는 부처님의 전생과 생애 이야기 중 도덕적 가르침이 담긴 내용이다. 저자는 각
‘반야심경’ 범·한·영역본 비교 해설김명우/민족사/18,500원‘도표로 읽는 시리즈’ 여덟 번째 권 〈도표로 읽는 반야심경〉이 출간됐다.〈반야심경〉은 불교의 핵심 사상을 260자에 담고 있으며, 불자들이 법회 때마다 봉독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독송하는 경전이다. 현재 독송하고 있는 〈반야심경〉은 범어를 한자로 번역한 현장 역 〈반야심경〉이다. 이로 인해 범어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공(空)의 도리를 담고 있는 〈반야심경〉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책은 불교 용어를 범어본과 한역본을 비교하여 풀이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도를 도왔다.범어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교계의 상·장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염불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조계종복지재단)은 3월 21일까지 제13기 염불봉사 양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총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6만 원이다.교육은 3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서울 전법회관 지하 1층 선운당에서 진행된다. 우리선원 명상센터 원장 도영 스님과 국립경찰병원법당 지도법사 무관 스님을 강사로 △조가연습 △염불 △목탁 집전 교육 △상가 예절 등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주시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노년문화 조성을 위해 교보생명 신영주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규)은 3월 15일 교보생명 신영주지점(지점장 강병태)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 신영주지점은 복지관에 △지역 어르신 문화활동 확산을 위한 후원금 지원 △큰 글씨 도서 지원 △직원 및 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 지원 △금융상담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강병태 지점장은 “교보생명은 우리사회를 위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박정숙)은 3월 15일 ‘2024년 노인전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행했다.발대식은 △격려사 △자원봉사단 소개 △선배시민 선언문 낭독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새롭게 신설된 2개 자원봉사단을 포함해 총 8개 노인전문자원봉사단 단원들이 참여했다.박정숙 복지관장은 “노인전문자원봉사단은 단순한 시혜성 노력 봉사 차원에서 벗어나 선배시민의 기본적인 소양과 철학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권리주도형 봉사단으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역할하고 자리매김 하도록 활동하는 단체”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위탁 운영하는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 간 소통을 증진하고 마을공동체 의식을 향상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은 3월 14일 관내에서 ‘주민동아리 연합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동아리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했다.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동아리 활동안내가 진행됐으며, 서재남 더불어꿈 대표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공동체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은 “주민동아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
4월 10일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정치권에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의 원칙을 준수하고 평화롭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향문 스님, 이하 종평위)는 3월 15일 ‘일체의 차별과 종교간 갈등 없는 평화롭고 공정한 선거를 기대한다’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종평위는 “오는 4월 10일은 민주주의를 계승 발전시키고 ‘안전한 나라’,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통합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일꾼을 선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이 위탁 운영하는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세걸)은 3월 15일 울산광역시노숙인자활지원센터·울산남구지역자활센터와 중장년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 및 대응체계 마련,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오세걸 복지관장은 “협약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중장년 1인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이 사회보장제도를 받지 못하는 경계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운영한다.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시재)은 3월 14일 오후 1시 관내 3층 회의실에서 ‘이웃의 재발견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위촉식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업에는 한빛봉사단체 회원과 내촌면 물걸2리 주민자치회, 개인봉사자 등이 참여한다.이번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생계·주거·의료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한 촘촘한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Peace of Mind, Happiness of the World)’이 선정됐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봉축위원회)는 3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봉축표어를 발표했다. 매년 봉축위원회가 당년도의 사회상황과 염원 등을 담아 선정하는 봉축표어는 기본 표어인 ‘우리도 부처님같이’와 공동으로 사용된다.올해 선정된 봉축표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에는 ‘수행과 명상으로 불자와 국민 모두 마음의 평화와 건강을 지키고,
조계종복지재단 산하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이용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기 위한 자원봉사단을 조직, 첫 출발을 알렸다.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웅 스님)는 3월 13일 관내 TOP 작은공연장에서 ‘2024년 노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이번 발대식에는 △외국어 통역봉사단 △영화 도슨트 △TOP라디오DJ △건강 서포터즈 △선배시민거버넌스 △실버 도슨트 등 6개 봉사단 회원이 참석했다. 6개 자원봉사단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기운을 받고 센터이용자와 지역사회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단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