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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경자년 아침이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보내고 세계인류는 다시금 희망의 새해를 맞았다. 격변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 우리에게 던져진 과제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첫째는 경제 분야다. 지난해 세계경제대국 1위 미국과 2위 중국은 무역전쟁을 펼치면서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었다. 이 여파로 세계교역이 크게 위축되면서 우리나라도 경기에 먹구름이 짙게 깔리는 등 적지 않은 후유증에 시달려야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율 전망치를 3.0%에서 3.4%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그렇다고
사설
금강신문
2019.12.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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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業으로 善因 쌓으면산업재해 1위 현실도언젠가 바뀌리라 기대새해다. 2020년을 맞으며 독자와 함께 나눌 덕담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찾았다. 선인선과 악인악과(善因善果 惡因惡果). 더러는 선인선과 악인악과를 뜬구름 잡는 말로 여긴다. 오히려 ‘착한 사람만 손해 본다’는 경험칙이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기도 한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업의 결과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씨앗 심고 나서 다음날 싹이 트길 바란다면 욕심 이전에 망상 아닌가.털어놓거니와 나도 악인악과의 가르침을 의심했다. 현실이 너무 가팔랐기 때문이다. 지난 2
불교시론
손석춘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2019.1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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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소용돌이에휩쓸려 있을지라도사회 통찰 지혜 필요해가 갈수록 세월의 무상함이 더욱 뼈저리게 느껴진다. 불교적 진리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제행무상, 즉 인연을 따라 생기는 모든 현상들은 무상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새삼 실감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치에 너무 큰 기대를 걸면 걸수록 더 큰 배신감을 맛본다는 교훈을 실감하고 있기에, 올 초에는 북미관계를 비롯한 남북한 화해분위기에 너무 기대를 걸지 않으려고 내심 애를 썼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두 동강난 우리 민족의 허리가 다시 소생하여 경의선을 통해 중국 대륙이나 시베리
문화칼럼
김재권 능인불교대학원대 교수
2019.1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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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경자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희망의 새해를 여는 힘은 어떻게 살아가야 되겠다는 계획과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한 마음가짐에서 나옵니다. 사람들은 보통 이러한 마음으로 새해 첫 걸음을 시작합니다. 이것이 초심(初心)입니다.초심은 나를 잡아주는 버팀목이자 강인하게 이끌어주는 채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유혹과 나태로부터 나를 지켜주고 일상적 삶 속에서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신약(信藥)인 것입니다. 초심은 그래서 엄격한 자기관리를 요구하는 지계(持戒)와도 같습니다. 다만 출가 수행자가 계를 범했을 경우 대중의 질
천태뉴스
천태종 도원 종의회의장
2019.12.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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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12월 20일 원주 성문사 주지에 성해 스님을 임명했다.
천태뉴스
금강신문
2019.12.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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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문화대학교대학원 탐정 석·박사과정 개설PIA 민간조사자격취득자 장학 혜택 부여 등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영철)와 한국특수직능교육재단/대한민간조사협회(회장 하금석)가 최근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실에서 탐정·민간조사 분야의 학술연구 개발과 상호업무교류를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본 협약식에는 한국특수직능교육재단/대한민간조사협회의 하금석 회장, 주상용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박상영 대한민간조사협회 이사와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이영철 총장, 조성제 교학처장, 고정훈 문화예술콘텐츠학과장, 차차석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하여 업무협약 체결
학술/문화재
금강신문
2019.11.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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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가 매섭다. 추위가 극성을 부릴수록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선 ‘겨울나기’에 여러 가지 고통을 겪게 된다. 이런 때 천태종단과 종단산하 사찰들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행사를 전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가장 먼저 천태종은 10월 21일 단양 단성면 저소득 어르신 가정 100가구에 연탄 총 5만장을 지원하는 ‘자비의 연탄나눔’ 사업을 전개했다. 총본산 구인사는 인근 농지 2만평에서 손수 키운 채소로 김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들 김장은 구인사를 찾는 신도들을 위한 대중공양 반찬으로 제공된다.
사설
금강신문
2019.11.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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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11월 7일부터 3일간 총본산 구인사 금강계단에서 신도수계산림대법회를 봉행해 올해도 삼귀의계(三歸依戒)와 오계(五戒)를 수지한 천태불자 800여 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2013년 첫 시행 이후 누적 수계불자가 8,000명을 넘어서게 됐다. 이 수계자들은 매년 구인사에서 천태 지의대사가 육근(六根)으로 지은 나쁜 업을 모두 드러내어 참회토록 한 법화삼매참의(法華三昧懺儀)를 통해 꾸준히 지계를 점검하고 있다. 천태불자의 이러한 모범적 신행은 불교계에 또 하나의 든든한 버팀목이라 할 수 있다. 천태종은 재가불자들의 수행을 특히
사설
금강신문
2019.11.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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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병폐 해결은사회구성원들의근본적 반성에서 출발‘일가족 자살…….’ 듣기만 해도 참혹하고 가여워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말이다. 그 일이 사고도 아니고 자살로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사건이 올 한해에만 17건이나 일어났다는 점 또한 충격적이다. 오죽하면 온 가족이 자살이라는 형태로 목숨을 끊는가? 그렇게 온 가족이 목숨을 끊을 때까지 주변 사람들은 무엇을 했는가? 또 복지 기관을 비롯한 관련 부서에선 또 무엇을 했는가? 이렇게 물음을 던지고 나면 더더욱 참혹한 사실을
불교시론
성태용 건국대 명예교수
2019.11.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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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유한함 인정하고후회없이 정진하는 게참된 아모르 파티“우리 아모르 파티하자!”“그래, 그럼 뭘 준비하지?”우연히 듣게 된 옆 사람들의 대화이다. 아모르 파티에서 ‘파티’를 ‘party’라 여기는 모양이다. 그리고 ‘아모르’는 ‘사랑’이란 뜻이니 사랑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신나게 파티를 하자는 뜻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사람들은 파티를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 목록을 정하고 각자 할 일을 배정하느라 분주하다. 그 모습이 무척 들떠 있었다. 트로트 가수 김연자 씨의 ‘아모르 파티’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너도나도 ‘아모르 파티’
문화칼럼
이미령 불광불교대학 전임강사·불교칼럼니스트
2019.11.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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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맘 때면 한 해를 돌아보며 자신이 해놓은 일과 하지 못한 일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돌아보면 뿌듯한 일도 있을 것이고, 아쉬움도 남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성찰(省察)과 반조(返照)의 시간을 통해 사람들은 또 다른 희망의 새해를 설계합니다. 캐나다 출신의 엘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 1925~)는 인간은 창조적이며 의도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존재로 파악했습니다. 인간은 환경에서 오는 외부 자극에 대해 자신의 인지능력을 활용하여 창조적인 사고를 함으로써, 합
지상설법
천태종 운덕 대종사
2019.1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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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스님(안성 삼봉사 주지)은 12월 6일 오전 11시 경내에서 법당 기공식을 봉행한다.
동정
금강신문
2019.11.26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