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韓佛敎 天台宗 宗正 道勇

경자년(불기 2564년) 새해 아침

정진하는 기쁨으로 새해를

한줌의 흙도 마다 않고 끌어안아 
높은 태산이 되었으며
한 방울의 물도 내치지 않아 
저 넓고 깊은 바다를 이루었으니

작은 선행이 반복되면 인격이 바뀌고
찰나의 불심을 모아 성불의 길로 나아갑니다.

수행자는 정진하는 기쁨으로 살아가며  
소박한 진리를 실천하는 이들이 인정받고 
정직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얼어붙은 마음을 풀어 
막힘없이 흐르는 가운데 
자비로써 서로를 배려하며
국운의 융창과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는 
화합과 성취의 새해를 열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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