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진우 스님 “국민에 희망 주는 정책 펼쳐야”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자 천태종중앙신도회장인 김형동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김 의원의 삼배를 받은 진우 스님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국민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많이 내주길 바란다.”면서 “상대를 탓하기 보다는 내가 무엇을 잘하고, 국민을 어떻게 편안하게 해 줄 것인가에 더 신경을 써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우 스님은 “요즘은 모두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한다. 결국은 먹고사는 문제로 귀결될 수 밖에 없으므로, 진영을 떠나 시장경제가 활성화 되고 물가가 안정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국민의 호응을 얻어야 한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과 메시지를 내야한다.”고 당부했다.
환담에 동석한 조계종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최근 저희 종단에서 전달한 ‘국민 행복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 제안’도 잘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좋은 가르침에 감사드리며,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을 유념해 당에도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환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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