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 예방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불교계 표심 공략을 위한 전통문화·불교 정책 공약을 전달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2일 오전 7시 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오영식 중앙선거대책위 종합상황실 수석부실장, 김영배 전통문화·불교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전통문화·불교 정책 공약발표문’을 전달했다. 민주당이 전달한 발표문에는 △전통사찰 기능 회복을 위한 토지 이용 제한 등의 규제 완화 △불교문화유산 지원사업 강화 △사찰림의 공익적 가치 보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최근 조계종에서 발간한 〈국민 행복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제안〉을 검토하고, 민주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답변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환담에는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기획실장 우봉·사서실장 진경 스님 등이 배석했다.
〈이하 발표문 전문〉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안정적인 계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세 가지 약속을 통해 불교문화가 영구히 보존될 수 있도록 하고, 문화강국의 자부심을 이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전통사찰 기능 회복을 위한 토지이용 제한 등 규제를 완화하겠습니다. 둘째, 불교문화유산 지원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사찰림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겠습니다. 이밖에도 민주당은 전통문화·불교특위는 불교계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