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중심 지역사회 발전 모델 연구

사찰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해 다음 세대가 삶의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모델 마련에 나선다.

김천 직지사(주지 장명 스님)는 3월 15일 오후 4시 종무소에서 ‘직지상생포럼’을 출범한다. 이 포럼은 사찰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사회가 직면한 현안 과제를 깊이 연구·분석해 다음 세대가 삶의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는 게 목적이다. 포럼은 비영리단체이며, 재능기부로 운영한다.

직지상생포럼 조직은 공동대표(승가대표 1인. 재가대표 1인)를 포함해 사찰 관계자 7인, 전문가 5인, 자문위원 4인으로 구성했다. 승가 구성원은 직지사 기회국장 인월(공동대표)·상주 동해사 주지 진효·직지사 재무국장 덕현·직지사 성보박물관장 진응·직지사 사회복지국장 수진·직지사 호보국장 서원·직지사불교대학 교학처장 일우 스님이 맡았다.

전문가는 고동대표인 김수경 (주)에코팝 대표, 김영준 서강대 초빙교수, 김정섭 LG전자 책임연구원, 김훈희 (주)에이치스퀘어 디자인웍스 대표이사, 정규원 숲산사 대표로 구성했다. 자문위원은 김용미 금성건축 대표이사,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이사, 김정빈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고현명 조계종 제8교구 행정자문위원장이 맡았다.

직지상생포럼은 출범 후 △일자리, 청년비젼, 성장과 생태의 조화, 행복한 삶, 글로벌 동행, 과학기술과 지역사회(핵심 가치 구현을 위한 실행 프로그램 및 지역 솔루션 개발 △탄소배출권 확보 체계구축, 지역청년 비전 강연회, 지자체 프로그램 지원, ICT(정보통신기술) 지역일상 연계활동, 해외 지역사회 커뮤니티 발굴 및 네트워크(지역사회 모임 및 단체 발굴 육성) △월 4회 직지열린학당 운영(인문학 및 각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회)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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