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월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과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 등 불교·천주교·개신교 등 종교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 자리에는 불교지도자 외에도 이용훈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장종현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유교), 주용덕 천도교 교령 대행,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에게 국가의 현안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했으며,  나라의 안녕을 위해 종교계가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불교종단협회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 중에도 종교지도자 간담회를 열고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근래 우리 사회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과 남북관계 긴장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 국민 일상이 평안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도록 대통령님께서 중심을 잘 잡아주시기 바란다. 불교도 국가의 안정과 국민 마음의 평안 위해 힘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