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종책특보에 이재철 씨 임명

조계종총무원장진우 스님은 3월 12일 오전 9시 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3교구본사 속초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 주지 혜정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지혜 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기금 1억 원과 중앙승가대학교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혜정 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어 오전 10시 20분에는 이재철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실 보좌관을 종책특보로 임명했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지혜 스님에게는 “신흥사는 유명한 사찰과 암자가 많아 명성이 자자한 만큼 여러 관심이 많은 곳이니 교구장 스님이 대중화합을 이끌어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혜정 스님에게는 “동화사는 대구·영남불교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 사찰이기에 교구장 스님이 본사의 위상을 잘 수호하고 적극적으로 전법활동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지혜·혜정 스님은 “본사 어른스님들을 잘 모시고 총무원장스님 뜻을 잘 받들어 종단이 추진하는 불사가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외호하고 돕겠다.”고 답했다.

속초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은 혜법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75년 수계(사미계) 했다. 삼화사· 능인사·명주사 주지를 역임했다.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혜정 스님은 의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2년 수계(사미계)한 뒤 대구 정법사·안일사 주지, 제12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다.

이재철 종책특보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수료했으며,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책보좌관 외 정책보좌관, 2013~2015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실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속초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  〈사진=조계종총무원〉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속초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  〈사진=조계종총무원〉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대구 동화사 주지 혜정 스님.  〈사진=조계종총무원〉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대구 동화사 주지 혜정 스님.  〈사진=조계종총무원〉
조계종총무원장진우 스님은 3월 12일 종책특보에 이재철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실 보좌관을 임명했다. 〈사진=조계종총무원〉
조계종총무원장진우 스님은 3월 12일 종책특보에 이재철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실 보좌관을 임명했다. 〈사진=조계종총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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