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본부회의실서 전달식

생명나눔실천본부는 3월 8일 본부 회의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 전달식을 진행, 발달지연을 겪는 김현우 어린이 담당 사회복지사를 통해 200만 원을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3월 8일 본부 회의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 전달식을 진행, 발달지연을 겪는 김현우 어린이 담당 사회복지사를 통해 200만 원을 전달했다.

불교계 대표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발달지연’을 겪는 김현우 어린이(3세, 가명)에게 치료비를 전달, 쾌유를 기원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3월 8일 본부 회의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 전달식을 진행, 김현우 어린이 담당 사회복지사를 통해 200만 원을 전달했다.

김현우 어린이는 ‘24개월 영유아 검진’에서 신체 및 정신이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않는 ‘발달지연’ 진단을 받았다. ‘발달지연’은 7세 이전에 알맞은 치료가 이뤄지면 정상 발달이 이뤄져 일반 아이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지만, 방치하게 되면 발달장애나 자폐스펙트럼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

하지만 최근(2023년 3월) 태어난 동생이 간 기능 이상으로 인해 간이식을 받아야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재활·신경중재 등 치료일수가 줄어들게 됐다. 이 과정에서 현우의 자해행동이 시작되고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을 거부하는 등 긍정적인 성장 폭이 멈추게 되면서, 더욱 적절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절실해졌다.

김현우 어린이의 소식을 접한 생명나눔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행복한 빈손〉을 통해 환자의 사연을 알렸으며, 치료비 200만 원을 후원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박종우 생명나눔 홍보위원회장은 “치료가 절박한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오늘 전달한 치료비를 통해 김현우 어린이 적절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잘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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